경기도립국악단과 한국민속촌 풍성한 가을음악회 공동개최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우리 전통예술을 계승하는 대표 연주단인 경기도립국악단과 오랜 문화를 고스란히 살린 전통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뜻을 모아 풍성한 가을나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두 기관이 함께 공동으로 기획한 가을음악회 ‘동화풍류’가 그것으로, 오는 11월 5일 민속촌 내 농악공연장에서 관객을 만난다.최고의 연주력을 갖춘 경기도립국악이 민속촌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한국 전통음악을 알리기 위해 협업하는 프로젝트로 한국민속촌에서 진행해온 전래동화축제 ‘조선동화실록’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았다.‘동화풍류’는 풍류와 함께 같이 하나가 되자는 의미를 담은 공연으로, 가야금, 대금, 피리 등 우리나라 전통악기 연주에 키보드 선율과 드럼이 어우러진 창작국악 무대를 선보이며, 민요와 동요, 라틴, 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창조한 국악의 향연이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민속촌을 방문한 관람객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동화풍류’ 이외에도 농악놀이, 줄타기, 마상무예 등 우리민족 고유의 멋과 흥겨움이 살아있는 전통예술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경기도립국악단 관계자는 “경기도립국악단의 음색을 현대적으로 매칭해 전국에서 모인 관객들에게 들려드릴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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