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소사이어티 '메트 오페라 앙코르'화제작 3편 <나부코>, <투란도트>, <마담 버터플라이> 12.2부터상영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극장의 화제작 3편을 재상영하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앙코르> 기획전을 진행한다.12월 2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최근 메트 오페라 관객으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총 3편의 작품 <나부코>, <투란도트>, <마담 버터플라이>를 앙코르 상영한다.먼저, <나부코>는 베르디의 유일한 성경 소재 오페라로 성경에 나오는 바빌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모티브로 했다. 이 작품은 폭군 나부코와 그에게 조국을 빼앗긴 이스라엘 민족, 그리고 이스라엘 장군을 사랑한 나부코의 딸을 둘러싼 사랑과 복수를 담고 있다. 이번 상영작은 2017년 공연으로 연출가 ‘엘라이저 모신스키’의 불후의 걸작이다. ‘제임스 레바인’이 지휘를, 오페라의 황제 ‘플라시도 도밍고’가 나부코 역을 맡았다.<투란도트>는 푸치니의 생애 마지막 오페라로 세계 각국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명성을 이어온 작품이다. 이 작품은 푸치니의 다른 대표작인 ‘라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등에서 선보인 낭만적인 멜로디와는 달리 과감한 음악적 도약을 보여준다. 2016년 공연작으로, 스웨덴의 드라마틱한 소프라노 ‘니나 스테메’가 고난도 배역인 투란도트를 열연한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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