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드림소사이어티' 강연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 인수액(4조7000억원) 중 25% 조달만 남겨두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인수자금 4조7000억원 중 절반인 2조3000억원은 자회사 배당으로, 25%는 회사채 발행으로, 25%는 유상증자로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중 유상증자는 1조2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그는 "나머지 1조2000억원은 재무적 투자자(FI)를 대상으로 보통주와 전환우선주를 발행해 조달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다음주까지 재무적 투자자들을 확정해 자금 조달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초상은행과의 제휴 건에 대해서는 "외환은행 인수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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