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8.25포인트(0.07%) 오른 1만1985.44에 시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45포인트(0.42%) 상승한 1296.6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25포인트(0.74%) 뛴 2739.5를 기록했다.
이날 FOMC는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아직 금리 인상이나 국채 매입 중지 등 양적 완화책을 멈추기엔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히고 저금리 기조와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월 미국 신규주택판매가 지난달보다 17.5% 늘어난 32만9000채로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돈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경기 회복 기대로 국제유가가 7거래일만에 상승하자 에너지, 원자재 관련주들이 일제히 올랐다. 알코아가 2.61%, 엑슨모빌이 1.25% 상승했으며 셰브론도 0.6% 뛰었다.
유전개발 서비스 업체 할리버튼도 로얄더치셸의 북극해 연안 유전 개발 시사에 상승했다.
실적별로는 보잉은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는 이익 전망치를 내놔 3.07% 내렸다. 이스트만코닥은 적자가 늘어났다고 발표하자 17.92%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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