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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닷컴] 최근 유명 연예인이 출연한 대부업체 광고가 잇따르면서 서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출연 연예인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SBS 러브FM(103.5㎒)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 이택수)에 의뢰해 대부업체 광고에 출연한 연예인의 이미지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조사한 결과, ‘싫어하게 됐다’는 응답이 53.1%로 나타나, ‘전과 변함없다’(38.3%)거나 ‘좋아하게 됐다’(8.6%) 라는 의견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성별로는 여성(46.5%)보다 남성(59.7%)이 해당 연예인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졌다고 답한 비율이 13% 가량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59.9%로 가장 많았고, 30대(58.4%), 50대 이상(47.2%) 순이었으며, 20대는 47.7%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지역별로는 특히 이전보다 이미지가 나빠졌다는 의견은 인천/경기 응답자가 72.4%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강원(51.3%), 부산/경남(50.8%), 서울(50.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이 조사는 5월 1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