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해충기피제 공원 등 20곳에 추가 설치 및 예방홍보, 교육도 실시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춘천시보건소는 야생진드기 감염병(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봄철 기운 상승으로 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농사일, 등산 등 야외활동에 따른 감염률이 높은 데 따른 것이다.시의 경우 예방백신이 없는 SFTS는 최근 3년간 사망자가 없었지만 발병자가 느는 추세다.2015년에 0명, 2016년에는 7명, 지난해는 12명으로 늘었다.우선 태양광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5월 4일까지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원, 산책로, 등산로 등 20곳에 추가 설치한다.읍, 면 지역 주민들에게는 진드기 기피제 및 홍보물을 배부하고 마을방송 등을 이용, 홍보에 나선다.진드기 감염 병에 상시 노출 위험이 있는 농업인, 야외작업자를 대상으로는 관련 단체 및 기관과 협력, 진드기 감염 병에 대한 예방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시 보건소 관계자는 “야생진드기 매개 감염 병은 통상 들일이나 산행 활동이 많은 5월~ 8월 전국적으로 발생한다”며 “야외 활동 시 꼭 긴 옷을 입고, 야외 활동 후 목욕을 반드시 하고, 입었던 옷은 세탁할 것과,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구토 ,설사, 피로감,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가의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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