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3%, 로또 의심해본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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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3%, 로또 의심해본 적 있다
  • 류세나 기자
  • 승인 2007.07.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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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닷컴] 최근 인터넷상에서 로또결과가 조작됐다는 음모론 동영상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우리국민 10명중 4명은 로또의 조작 가능성에 대해 의심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SBS 라디오(103.5㎒) ''김어준의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응답자의 40.9%는 ‘조작의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의심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100% 조작이 있을 것으로 생각’ 한다는 의견도 2.1%로 나타나, 응답자의 43%가 로또 조작에 대해 의심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또 조작을 의심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서울 응답자가 58.3%로 가장 많았으며, 대전.충청(53.1%), 강원(52.1%), 전북(50.2%) 순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대구.경북(65.8%)과 전남.광주(48.0%) 응답자는 신뢰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성별로는 신뢰한다는 응답은 남성(44.6%)이 여성(37.3%)에 비해 7% 가량 높게 나타났고, 반면에 조작을 의심한다는 응답은 여성(44.5%)이 남성(41.7%)에 비해 약간 많았다.그밖에 연령별로는 20대(34.5%<49.1%)의 불신이 높았고, 40대(41.3%<43.6%)는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이 약간 많았다. 반면 30대(45.1%>41.9%)와 50대 이상(42.1%>39.3%) 응답자는 로또 조작을 의심하지 않다는 의견이 약간 우세했다.이 조사는 지난 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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