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7일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아태센터)와 유네스코아태국제훈련센터가 공동주관하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 역량강화 워크숍’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북 전주시 소재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처음 개최됐던 지난해 워크숍은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 협약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주제로 열렸다. 2회째인 올해 워크숍에서는 국내 무형유산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연구자, 비정부기구(NGO) 소속 등 25명이 참가해 유네스코가 2003년 채택한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이 강조하는 무형유산 목록작성 방법론에 대해 다양한 토론을 하게 된다.참고로, 우리나라는 1962년 문화재보호법을 제정한 이후 반세기 넘게 국제 무형유산보호에 있어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총 11개 부문으로 구성된 이번 워크숍은 영국 코벤트리 대학교 해리엇 디컨 박사와 퀴라소 국립고고인류학연구소 리치넬 안사노 소장이 워크숍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로 나설 예정이다.퍼실리테이터는 유네스코가 무형유산협약의 교육 및 보급을 위해 지정한 전 세계 122명의 전문 강사를 말한다.워크숍은 협약 소개와 협약 상 목록작성의 의미, △국내외 목록작성 현황과 당면과제, △목록작성 방법론, △무형유산보호에 목록작성의 유용성 등에 대한 주제 강의와 외부 발표, △무형유산 현장답사, △목록작성 실습 후 결과 발표의 시간을 갖는다.문화재청과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우리나라 무형유산보호에 있어서 협약의 정신을 확산하고 전승자, 연구자, 정부 등 이해관계자들의 역량 강화와 국내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매년 워크숍을 개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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