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임용규 이어 권순우 정상 오르며 강팀으로 급부상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당진시 시청테니스팀(감독 최근철)이 국내 최고의 테니스 실업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5일 최 감독에 따르면 당진시청 소속 권순우(22세)는 지난 3일 열린 요코하마 게이오 챌린저대회 결승에서 독일 국적의 오스카오테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꺾고 생애 첫 ATP 투어 챌린저 정상에 오르며 2년 전 같은 대회 준우승의 한을 풀었다.대한민국 선수가 ATP 투어 챌린저 대회에 우승한 건 정현이 2017년 1월 정상에 오른 하와이 마우이 챌린저 대회 이후 2년 만이며, 한국 남자 선수로는 이형택, 윤용일, 김영준, 임용규, 정현에 이어 6번 째 기록이다.이번 우승으로 유망주에서 한국 테니스계의 정현을 잇는 기대주로 급부상한 권순우가 속한 실업팀은 당진시청이다.당진시청에는 권순우 외에도 또 다른 챌린저 대회 우승자인 임용규를 비롯해 유다니엘, 이태우 등으로 구성돼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