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낙하산 인선은 잘 못된 일…국민 큰 부담”
[매일일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5일 이르면 다음날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핵심 인선에 대해 전문성을 위주로 할 것이라는 원칙을 밝혔다.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창신동의 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추가 인선을 묻는 질문에 “전문성을 위주로 해서 조만간 하겠다”고 말했다.박 당선인은 “최근 공기업과 공공기관에 전문성이 없는 인사들을 낙하산으로 선임해서 보낸다는 얘기가 많이 들리고 있다”며 “(낙하산 인사는) 국민들에게도 큰 부담이 되고 다음 정부에도 부담이 되는 일이며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을 밝혔다.그는 재차 인선의 가장 중요한 기준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성이고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24일 당선인 비서실장에 유일호 의원, 인수위 수석대변인에는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 등을 선임한 것과 관련해서도 “전문성이 중요하다”며 “그 외 여러가지를 생각해서 인선을 했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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