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홍성제 대표 "의사가 만든 화장품이 세계를 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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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홍성제 대표 "의사가 만든 화장품이 세계를 누비고 있다"
  • 뉴시스
  • 승인 2009.04.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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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므로 언제나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이는 고운세상코스메틱 홍성제(42) 대표이사의 말이다.

지난 2003년 첫 선을 보인 고운세상 코스메틱은 피부과와 성형외과의 임상을 기반으로 '피부를 위한 아름다운 처방'이라는 모토 아래 탄생한 국내 대표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이다.

8명의 의학박사와 43명의 피부과 전문의, 110명의 전문에스테티션이 공동 개발한 고운세상 코스메틱은 2005년 프리미엄 브랜드 'Dr.G'를 론칭하며 소비자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갔다.
특히 제품의 우수성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인정받아 홍콩 화장품 유통업체인 SASA에 입점해 100만불을 달성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의 신뢰를 기본 바탕으로 안전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홍 대표를 만나 코스메슈티컬 시장과 해외 수출 현황 등에 대해 들어봤다.다음은 일문일답.

-고운세상 코스메틱이란.
"고운세상 코스메틱은 지난 2003년 지성ㆍ복합성 피부라인 출시를 시작으로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특히 피부과 시술 후 피부 재생을 도와주는 화장품에 대한 요청이 끊이지 않자 환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탄생됐다. 2005년에는 고기능 프리미엄 브랜드 'Dr.G'를 론칭함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더욱더 알릴 수 있게 됐다. 또 꿈의 성분 EGF가 함유된 화이트닝, 디링클 제품을 출시해 보다 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소비자들을 위해 더욱더 안전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EGF' 성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면.
"EGF(Epidermal Growth Factor)는 상피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인자를 말한다. EGF는 53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단백질로 미국 스탠드 코헨박사에 의해 쥐의 턱밑 샘으로부터 최초 분리됐다. EGF 성분은 당뇨성 족부 궤양, 화상 등의 치료제로 사용될 만큼 손상된 피부 회복과 활력 및 탄력을 도모한다. 'Dr.G' 제품에 함유시켜 진피의 콜라겐 및 엘라스틴 생성을 자극해 피부 주름 완화, 탄력 증대, 보습강화, 미백효과를 강화시켰다. 특히 원료사용에 있어서도 자극이 없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가장 좋은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코스메슈티컬 시장 형성은.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은 화장품(Cosmetics)과 약(Pharmaceuticals)의 합성어로 새로운 개념의 기능성 제품을 말한다. 코스메슈티컬은 지난 1990년 대 초 미국에서 시작되면서 세계 각국에 퍼져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12%씩 성장했다. 국내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돼 2003년부터 급격하게 성장해 전체 화장품 시장 규모 4조원 중 약 1200억원의 시장규모로 자리잡고 있다. 대표적인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으로는 고운세상 피부과의 고운세상 코스메틱, 이지함 피부과의 이지함 화장품, 차앤박 피부과의 CNP화장품 등이 있다."

-타 사와 다른 차별화가 있다면.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자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는 소비자들을 위한 마케팅도 있지만 해외 우수판매사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홍콩과 대만 등의 우수판매사원들을 직접 한국으로 초청해 우리나라에서 지내면서 제품사용, 문화생활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겨울에도 몇 분이 다녀갔는데 아주 만족스러워했다. 이들은 자기 나라로 돌아가면 직접 촬영한 여러 사진들을 주위 사람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자연스럽게 홍보를 하게 된다. 그러면서 고운세상 코스메틱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한번 더 추천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 또한 홍보 효과가 아주 크게 작용하고 있다."

-해외 수출 현황은.
"해외에서도 많은 소비자들이 고운세상 코스메틱 제품을 찾고 있다. 한류열풍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현재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에 수출을 하고 있다. 홍콩과 마카오 최대 화장품 유통업체인 'SASA'와 독점 계약을 체결해 지난 2008년 12월 국내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수출탑 100만불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 2007년 총 매출이 40억원이었으며 2008년에는 비비크림의 판매호조와 해외에서의 활발한 사업으로 6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 중 50%가 해외 수출을 통해 얻은 성과다."

-앞으로 계획은.
"우리 제품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 많은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영화와 연극 등의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들이 제품과 함께 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정부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줬으면 한다. 그 한 예로 한류열풍 즉 문화적인 사업에 많은 지원을 했으면 한다. 문화 마케팅은 해외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그렇게 한다면 많은 해외 소비자들이 우리나라 제품을 찾을 것이고 국내 화장품 산업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 한국을 알리기 위해 더 좋은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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