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4.3% 증가 미세먼지 대응 등 지원 강화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수소 기술개발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년도 기후․환경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전년 대비 14.3%가 증가한 13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친환경 대체 에너지로의 전환과 온실가스 감축을 뒷받침하기 위한 에너지․탄소자원화 분야 연구개발을 지속 추진하며, 국민 삶과 직결되는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확정된 시행계획에 따라 1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신규과제 공고를 추진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지난해 정부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로 각광받는 ‘수소’를 혁신성장 분야로 지정하여 육성 중이며, ‘국가기후환경회의’ 발족, 범부처 대책 마련 등을 통해 미세먼지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기정통부 또한 이러한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관련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으며, 그 결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수전해 분리막의 안전성과 효율을 제고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연구개발 과제를 안정적으로 지원하여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는 한편, 그간 창출된 연구성과의 공유․확산․기술이전을 활성화하고 평가를 내실화하는데 주력한다.
먼저 신·재생 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 에너지 자원 최적 관리와 같은 차세대 에너지 분야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644억원을 투자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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