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불편한 교통환경 집중신고·정비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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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불편한 교통환경 집중신고·정비기간’ 운영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0.02.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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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오는 2월 말까지 ‘불편한 교통환경 집중신고·정비기간’을 운영중에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고·정비기간은 평소 교통 안전시설에 대해 불편을 느끼면서도 의견을 제시할 방법을 모르거나, 처리 절차가 늦다는 이유로 ‘교통 민원’ 제기를 꺼리는 경우를 고려해,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함으로써 능동적으로 시설을 개선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전화, 방문, 서면, 각 경찰서 홈페이지 등으로 188건의 신고가 접수 됐으며, 신고 접수된 주요 분야는 교통안전표지 설치 및 보수 72건(38%), 신호등 및 신호운영 60건(32%), 도로부속물 설치 및 보수 32건(17%), 단속카메라 관련 16건 (9%), 기타 8건(4%) 순이다. 그 중 해당기관과 협의중인 내용을 제외한 나머지 80건(42.5%)은 개선완료했고, 나머지도 경찰서 심의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며, 그 결과를 신고자에게 직접 통보할 예정이다. 주요 개선 사례로는 전주시 완산구 천잠로상 전주대학교에서 시내방향 좌회전 차량이 많아, 소통에 어려움이 있어 좌회전 차로를 2개 차로로 운영했고, 군산시 옥산면 당북교차로상 차로 구분이 어려워 노면색깔유도선(방향제시) 설치를 군산시와 협의 진행했으며, 김제터미널 사거리의 경우 기존 교통섬 및 신호등 위치가 부적절해 교통사고 위험성이 많아, 교통전문가 및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교차로 기하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 조용식 전북경찰청장은 “교통안전시설은 도민의 생활과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문제점을 적극 개선하는 등 불편한 교통환경 개선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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