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차 추경 6월내 반드시 처리”...정부 “3개월내 75%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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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차 추경 6월내 반드시 처리”...정부 “3개월내 75% 집행”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0.06.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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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강력한 경제살리기 메시지" 강조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당정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 대응해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하고 신속 집행하겠다는데 합의했다. 구체적 시한으로는 6월 내 추경안 국회 처리와 3개월 내 75% 집행을 내걸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 협의회에서 "3차 추경은 6월 안에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과감한 3차 추경 편성으로 정부가 반드시 일자리를 지키고 경제를 살리겠다는 강력한 신호를 시장에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부족한 것보다는 충분하게 준비하는 게 낫다"며 "재정투입은 충분하게, 집행은 신속히 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도 이러한 적극재정에 공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추경안 확정 후 최대한 신속히 집행되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무회의를 거쳐 오는 4일 추경안을 제출하겠다"고 했다. 또 "추경안 국회 통과 즉시 3개월 내 추경 금액이 75% 집행되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구체적 시기까지 내걸었다. 앞서 당정은 3차 추경안을 3일로 예정된 이번 주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21대 국회 개원일에 맞춰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3차 추경 규모는 1차 추경 11조7000억원과 2차 추경 12조2000억원을 합친 약 24조원보다 많은 30조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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