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2개 부처 개각 단행
노무현 대통령은 28일 신임 법무장관에 천정배 열린우리당 의원을, 환경장관에 이재용 전 대구 남구청장을 임명하는 등 2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전남 목포 출신의 신임 천 장관은 서울법대를 졸업, 사법시험에 합격한후 변호사로 활동해오다 15, 16, 17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된 3선 의원으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를 지냈다.경북 상주 출신의 신임 이 장관은 대구 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다 열린우리당 대구시당 창당위원장으로서 지난해 총선에서 대구 중. 남구에 출마, 낙선했다.청와대는 천 장관 발탁 배경에 대해 "사법개혁 등에 대한 의지가 강해 사법개혁, 검찰개혁, 인권보장의 실질적 구현 등 법무부의 당면 현안을 잘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 장관 발탁에 대해서도 "민선 대구 남구청장을 두 차례에 걸쳐 역임하는 등 조직관리능력과 갈등조정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