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경의선 1단계 개통…통근열차는 역사 속으로
[매일일보] 오는 7월부터 ‘통근열차’가 달리던 경의선 문산역까지 수도권전철이 운행된다.
11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경의선 복선전철화사업 1단계 구간(17개역 38.8km)이 개통돼 오는 7월 1일부터 디지털미디어시티역(DMC역)-문산역간 전철이 운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단선 비전철 구간으로 ‘통근열차’(디젤전동차)가 달리던 경의선은 복선 전철구간으로 바뀌게 됐다. 눈에 띄는 점은 기존 1시간이던 운행간격이 10~15분으로 단축된다는 것. 열차운행횟수도 현재의 총 38회 운행에서 150회로 증편 운행된다. 환승역은 DMC역과 대곡역. 각각 6호선과 3호선을 환승할 수 있다. 출근시간대에는 13분 간격으로 운행되지만 혼잡도가 가장 높은 1시간(문산역 기준 06:30~07:30)은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퇴근시간대에는 혼잡시간을 구분하지 않고 13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특히, DMC역~문산역간 150회 열차 중 46회는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하고, 출근 승객을 돕기 위해 하루 한번 출근시간대 문산역->서울역간 급행열차를 운행한다. 급행열차 정차역은 서울·신촌·DMC·대곡·백마·일산·탄현·금릉·금촌·문산 등 10개역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