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시은 기자] 서울 양천구는 오는 30일 우리은행 강서양천 영업본부와 ‘우리사랑 나눔사업’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역사회 소외이웃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공헌과 재능기부 활동을 후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한다.급증하는 복지 수요의 충족과 사회안전망 확충이 공공기관의 주도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기업도 지역사회에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해야하기 때문이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저소득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공동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는 것으로 두 기관은 다양한 기부방식과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의 지속성을 유지하고, 자발적 나눔 운동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우리은행은 ▲아동·청소년 지원활동 ▲장애인 지원활동 ▲사랑의 송편·김장 나누기 등 어르신 지원활동 ▲각종 재해복구·환경보호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양천구는 이러한 활동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원대상자 추천 및 봉사활동을 연계하고, 기부금품 모금회영수증 발급에 협조할 예정이다.한편 구는 지난 2011년부터 ‘따뜻한 마음 복지 재단’과의 MOU를 통해 쌀이 없어 끼니를 걱정하는 저소득 가구를 위한 ‘사랑의 쌀독’에 필요한 쌀 3천만원 상당을 매년 후원받고 있다.또 지난 10일에는 한국공항공사와 김포국제공항 소음대책지역의 다문화·저소득 가정을 위한‘Healing 영어마을’ 운영 협약을 맺고 영어 교육 기회와 결혼이주여성의 일자리 제공, 다양한 아동문화체험학습 및 미술치료 등을 지원받기로 했다.양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기업체와 의료기관 등과 상호 협력체계를 확대·구축하고 민간 후원업체를 적극 발굴해 저소득 구민의 복지욕구를 총족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