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시은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6월 1일 영등포 구민체육센터에서 온 가족이 함께 생활 과학을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과학싹잔치’를 개최한다.올해로 9회째를 맞는 ‘과학싹잔치’는 관내 어린이들이 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창의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참가자들이 직접 과학 실험에 참여할 수 있는 ‘과학 체험부스’와 가족 또는 친구가 한 팀을 이루어 창의력을 겨루는 ‘창의력 경진대회’로 나뉘어 진행된다.‘과학 체험부스’는 ▲두눈의 양안 시차로 느끼는 원근감과 입체감을 이해하는 3D 관찰로봇 ▲21세기 친환경 에너지 자원인 메탄하이드레이트의 특성을 알아보는 독도의 불타는 얼음 ▲소리의 전달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투명컵으로 만든 스피커 등 12가지 주제의 부스로 운영된다. 이 중 5개 부스는 미취학 아동도 참여할 수 있다.어린이들이 제작한 과제물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팀별 협동 경기인 ‘창의력 경진대회’는 ▲주어진 재료로 모스글라이더를 제작해 오래 날리기 시합을 하는 모스글라이더 날리기 ▲힘의 분산 원리를 활용하는 우드락으로 튼튼한 의자 만들기 ▲꼭대기에서 출발한 쇠구슬이 골인점에 가장 늦게 도착하도록 하는 구슬 탈출 대작전 등 3종목으로 구성되고, 구는 각 종목별로 우승자를 시상할 예정이다.한편 행사장 맞은편의 문화 강좌실에서는 ‘지니의 신나는 과학여행’ 연극 공연을 진행해 과학의 원리를 재미있게 알려 줄 예정이다.‘과학싹잔치’는 따로 신청할 필요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창의력 경진대회’는 영등포구 생활과학교실(각 동 주민센터)을 방문하거나 유선을 통해 미리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