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서산시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버스승강장에 바람막이, 탄소발열의자 설치 등 따뜻한 겨울나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시는 기존 운영하던 80개의 버스승강장 탄소발열의자를 동남아파트 및 동부시장 앞, 서산문화회관 앞 등에 10개를 추가 설치해 90개를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또한 겨울철 바람을 막아줄 바람막이를 이용객이 많은 1호광장, 동부시장, 중앙병원 버스승강장에 설치했다.
또한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된 버스승강장 35개소에 대해 누수방지를 위한 천장보수, 의자교체, 외관 도색 등 보수공사도 진행한다.
탄소발열의자는 초저전력 발열방식으로 제작해 30% 이상의 전기료 절감과 반영구적 수명이 특징이며, 바람막이는 탈부착 되도록 투명하게 디자인돼 시야확보에 용이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성기영 서산시 교통과장은 “추운 겨울 버스승강장이 시민들의 따뜻한 쉼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안락한 버스승강장 조성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