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행 앞두고 KAIT와 전산 연동 작업 중
[매일일보 김창성 기자] 명의도용방지서비스 엠 세이퍼(M-Safer)를 반쪽만 시행해오던 LG유플러스가 오는 17일부터는 이를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 서비스를 그동안 유선 쪽만 시행해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05년부터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협력, SK텔레콤, KT, SK브로드밴드 등 국내 유무선통신사업자와 공동으로 고객들에게 명의도용방지서비스인 ‘엠 세이퍼’를 무료로 시행해왔다. <본지 5월 10일자 참조>
‘엠 세이퍼’는 본인명의로 이동전화, 무선인터넷(WiBro),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 전화(VoIP) 등의 통신서비스가 신규 개통될 경우 가입 사실을 즉시 고객에게 SMS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다.엠 세이퍼(//www.msafer.or.kr/) 홈페이지에서는 실시간으로 본인 명의의 통신서비스 개통 현황 및 이동전화 요금납부 현황도 확인할 수 있어 불법개통과 본인 모르게 발생한 이동전화 요금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엠 세이퍼’를 의무적으로 운용해야할 근거 법령은 없지만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고객 정보보호 차원에서 그동안 KAIT와 협력해 이를 운용해 왔다.LG유플러스는 그동안 ‘엠 세이퍼’를 무선서비스에 해당되는 이동전화와 무선인터넷 분야에는 운용했지만 유선 쪽에 해당되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 집 전화 등에는 운용하지 않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