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석 작가 ‘100℃’ 핵심 장면 발춰···전시장 입구에 걸려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2002년부터 매년 사진·영상 자료를 전시해 온 6·10 민중항쟁 기념전에 처음으로 대형 만화가 등장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7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따르면 1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 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6·10 항쟁 기념전 ‘6월의 연가’에 최규석 작가의 대형 만화작품이 전시된다.이 작품은 최 작가 만화 ‘100℃’ 중 핵심적인 사건을 담은 장면을 발췌, 가로·세로 1m 크기로 전시장 입구에 전시된다.한편 최 작가는 ‘100℃’외에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습지생태보고서’ 등 우리나라 현실을 날카롭게 반영하는 작품을 많이 남겼으며 오세영, 박흥용, 이희재를 잇는 리얼리즘 만화가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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