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 장애인 관람환경 개선 위한 무장애공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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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 장애인 관람환경 개선 위한 무장애공간 확대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12.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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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전 행각에 경사로 설치, 시각장애인 위한 정관헌 촉각모형 설치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장애인과 모든 관람객에게 안정적이면서 안전한 관람을 위해  12월 23일 덕수궁 중화전 행각에 장애인 경사로 설치 공사를 마무리하는 등 무장애 공간을 점진적으로 확대 하고 있다. 무장애공간(Barrier Free)은 장애인들이 편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물리‧제도 장벽을 제거한 공간이다. '장애인경사로'는 편의시설 중 하나로 장애인 등이 일상생활에서 이동하거나 시설을 이용할 때 편리하게 하고,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시설이다.
덕수궁직원 이동체험
덕수궁직원 이동체험 사진=문화재청 제공
 덕수궁관리소는 올해 덕수궁을 방문한 거동이 불편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이동 불편에 대한 문답을 실시해 무장애공간 사업의 우선순위로 중화전 진입 길목인 중화전 행각을 선정한 바 있다. 중화전 행각은 덕수궁 진입하자마자 바로 보이는 주 관람지(중화전)로 이동하기 위한 통로로 거동이 불편한 관람객은 그동안은 높은 단차 때문에 멀리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경사로 설치로 앞으로는 장애인은 물론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관람객 등도 훨씬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관헌 촉지도
정관헌 촉지도 사진=문화재청 제공
또한, 덕수궁관리소는 궁능유적본부와 함께 지난달 23일 정관헌에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손으로 만져서 형태를 가늠해볼 수 있도록 정관헌 촉각모형을 설치한 바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를 목표로 석조전 접근성 개선을 위한 승강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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