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도민 여러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코로나로 고통과 어려움 속에 있었습니다. 새해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코로나에서도 벗어나고, 더 밝고 복된 삶을 살게 되시길 바랍니다.
기독교 역사를 봐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항상 이런 어려움 뒤에 우리의 마음이 겸비해지면서, 하나님이 축복을 베푸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참 사랑하십니다. 뜻하지 않는 재앙도 있고 어려움도 있지만, 결국 하나님은 우리 마음을 예수님께로 향하게 해서 은혜를 베푸십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교회에 다녔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그 피가 내 죄를 사한 사실을 몰랐습니다. 하나님은 어렵고 고통스러운 그 삶을 통해 제 마음을 낮추셨고, 내 생각을 따라 살았던 저는 그날 성경을 읽다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가 내 죄를 위한 것이었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았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날부터 내가 무슨 일을 하던지 하나님이 도우셨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었는데 그때부터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2012년에 가나의 존 아타 밀스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그날 저에게 “내가 앞으로 5일 더 살지 못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내가 죄가 있는데…”라고 하셨습니다.
대통령은 참 겸손하셨습니다. “예, 대통령 각하, 그런데 어느 나라든지 죄에 대한 판단은 재판관이 하지 죄 지은 자신이 하지 않습니다. 성경에 대통령님의 죄에 대한 판결문이 있습니다. 그걸 보신 적이 있습니까?” 대통령은 없다고, 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로마서 3장 23절, 24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우리가 죄인이었지만, 우리의 죄가 깨끗이 씻어진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대통령께서 굉장히 감격해하셨습니다. 그리고 네 시간 후에 대통령께서는 주님의 부름을 입으셨습니다.
전북도민 여러분, 지난 한 해 너무 어려우셨는데, 이제 예수님이 주시는 복을 받으십시오. 우리가 무엇을 하는 게 아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우리 죄 값이 다 지불됐습니다.
2021년 새해에는 여러분이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게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십자가에 피를 흘려 여러분의 죄를 다 씻으셨습니다. 여러분이 그걸 믿고 하나님 앞에 나오길 바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여러분이 하나가 되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사신다면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을 새롭게 만드실 것입니다. 2021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