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팬덤' 기반의 신작으로 극장가 활력 충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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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팬덤' 기반의 신작으로 극장가 활력 충전 시동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1.2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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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도 예매율 1위·스페셜 굿즈 조기 소진 등 ‘귀멸’ 반응 뜨거워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대표 김진선)가 1월 27일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을 단독 개봉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지난해 19년째 일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켜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치고 일본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전 세계 영화 흥행 수익 5위를 달성한 바 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오리지널 티켓 =메가박스 제공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오리지널 티켓 =메가박스 제공
글로벌 메가 히트작의 국내 개봉 소식에 개봉 첫날부터 많은 관객들이 몰리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급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메가박스 단독 개봉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날 유료관객 6만 6천여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좌석 한 칸 띄어앉기를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 33.7%(사회적 거리두기 이전 기준시 67.4%)라는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영화 시장이 활기를 띄었던 2019년, 최고 흥행작으로 손꼽히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일 좌석 점유율(65.6%)과 맞먹는 수준이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캐릭터 카드=메가박스 제공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캐릭터 카드=메가박스 제공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침체된 극장가에 관객을 다시 불러모은 데는 두터운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콘텐츠 파워와 단독 개봉을 기념해 굿즈 맛집 메가박스가 준비한 오리지널 티켓 및 포스터 직소 퍼즐, 캐릭터 카드 등 스페셜 굿즈 이벤트 효과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당일 관람 티켓을 소지한 메가박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선착순 증정되는 메가박스 전매특허 오리지널 티켓은 이미 개봉 첫날 대부분의 지점에서 소진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 또한 선착순 판매되는 포스터 직소 퍼즐과 캐릭터 카드 역시 극장 오픈과 동시에 긴 대기줄을 형성하며 대부분의 지점에서 판매 오픈 1시간 내 소진되는 모습을 보였다. 영화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두고 “아침 일찍 왔는데 이미 대기줄이 길어요”, “눈 앞에서 스페셜 굿즈들이 소진돼 너무 아쉬워요” 등의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메가박스 홍대점 현장. 사진=메가박스 제공
메가박스 홍대점 현장. 사진=메가박스 제공
메가박스 관계자는 “얼어붙은 극장가에 디즈니·픽사 신작 <소울>이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린 데 이어, 전 세계 애니메이션 팬들을 사로잡으며 초특급 흥행을 거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을 가장 빠르게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영화 개봉은 ‘팬덤’을 기반으로 한 다른 신작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27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국 메가박스 97개 지점에서 단독 상영되며, 개봉 2주차부터는 다른 극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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