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18일 집무실에서 뻬까 메쪼(Pekka Metso) 주한 핀란드 대사를 접견하고, 수원시와 핀란드 간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1월 말 뻬까 메쪼 대사가 ‘염태영 시장을 예방하고 싶다’고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지난해 9월 부임한 메쪼 대사는 2월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전달했다.
염태영 시장은 “대사님 방문을 계기로 우리 시와 핀란드의 교류·협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적절한 핀란드 도시와 문화교류 등 협력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메쪼 대사는 “수원시와 핀란드가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며 “수원시와 핀란드 도시의 교류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메쪼 대사는 또 “한국과 수원시가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과 메쪼 대사는 ‘환경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정책을 공유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메쪼 대사는 염태영 시장 예방 후 수원화성 일원을 시찰하고,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