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스님)이 올해도 코로나19 대응 의료인, 방역 관계자, 여행업계 및 문화예술 관계자 등에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무료 지원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00여 개 사찰에서 연중 이뤄지며, 신청은 템플스테이 예약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문화사업단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해 처음 선보인 '토닥토닥' 및 '쓰담쓰담' 템플스테이를 올해도 계속해서 운영한다.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는 코로나19 대응 의료인과 방역 관계자에 최대 3박 4일간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무료 지원한다.
'쓰담쓰담' 템플스테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 여행업계 관계자에 이어 올해는 문화예술계 종사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최대 1박 2일간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무료 제공한다.
'토닥토닥' 및 '쓰담쓰담' 템플스테이 모두 동반 1인까지 무료로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다.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를 신청하려면 코로나19 대응 근무 내용이 담긴 확인서를 병원 등으로부터 받아 제출하면 된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및 감염병 전담병원 근무자는 재직 증명서로 증빙 가능하다.
'쓰담쓰담' 템플스테이의 경우 소기업확인서 및 재직증명서, 여행이나 관광업계 관련 자격증, 예술활동 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경제적, 심리적 힘듦을 호소하는 분들이 늘어남에 따라 공익 템플스테이를 확대 운영하게 됐다"라며 "산사에서의 휴식으로 마음의 안정과 위로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