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국내 주식형 1.81% 하락
주식형 중 중소형만 0.57% 상승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유럽의 코로나 봉쇄 조치 강화로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펀드시장도 하락세를 보였다.
2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1.81% 하락했다. 주식형 펀드의 중소형주식 펀드는 0.57%의 플러스 수익률을, 일반주식 펀드는 1.51%, 배당주식 펀드는 1.12%, K200인덱스 펀드는 2.07%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하락세를 보였으며, 채권형 펀드는 상승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유럽 코로나 확산, 중국 외교 갈등과 같은 이슈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되며 글로벌 금리와 함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3, 10년물 대량 순매수 또한 낙폭을 확대시켰다.
만기별 금리는 국고채 1년물 금리는 0.686%, 3년물 금리는 4.70bp 하락한 1.095%, 5년물 금리는 11.00bp 하락한 1.510%, 10년물 금리는 15.00bp 하락한 1.965%로 마감했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0.21%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일반채권펀드는 0.09%, 초단기채권펀드는 0.02%, 중기채권펀드는 0.64%, 우량채권펀드는 0.38%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3.45% 하락했다. 중국주식펀드가 4.99% 하락하며 가장 많이 하락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에너지섹터 유형이 4.07%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대유형으로는 해외부동산형(0.02%), 해외채권형(0.17%),이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고, 해외주식혼합형(-2.07%), 해외채권혼합형(-0.90%), 커머더티형(-2.13%)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2조6299억원 감소한 239조5894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4조794억원 감소한 263조7813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402억원 증가한 20조 865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자산액은 3279억원 감소한 27조580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824억원 증가한 23조778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자산액은 1336억원 증가한 24조2959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11억원 증가한 1조449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3조1833억원 감소했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680억원 증가한 42조 6181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860억원 증가한 20조279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60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8억원 증가했다. 이외에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10억원 감소했다. 소유형별로는 글로벌주식 펀드의 설정액이 290억원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주식형 중 중소형만 0.5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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