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시속 30km이하 서행' 스티커 붙이기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전개된다.안전행정부는 10일 강서 공영차고지에서 간담회를 열고 시내버스에 '스쿨존 시속 30km 이하 서행' 스티커를 붙이는 캠페인을 벌였다.앞으로 관련 스티커 3만8000장이 시내버스와 택시 등에 부착되며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관용차에도 붙인다.이날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안전은 누군가가 대신 만들어 줄 수 있는 게 아니며, 내 안전은 내가 지킨다, 더 나아가 내 가족과 우리 마을의 안전은 내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안전문화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29개국 중 27위로 최하위권 수준이다.
보행 중 교통사고의 67.7%가 9m 이하 이면도로에서 날 정도로 생활권 주변 교통안전이 열악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도로 교통사고로 2011년 기준 12조7천601억원의 사회적 손실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