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국DNI는 9·11 테러 사태 이후 정보 통합과 공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립, FBI와 CIA를 비롯한 16개 정보기관을 통합·지휘하는 기관이다.
보고서 제목은 <글로벌 트렌드Global Trends. 2017년 '글로벌 트렌드 2035> 이후, 올해 트럼프를 제치고 당선된 바이든 행정부에는 <글로벌 트렌드 2040 코로나 이후, 다시 쓰는 경쟁 구도Global Trends 2040: A More Contested World>이다.
'글로벌 트렌드'는 97년 이후부터 인구와 기술, 국제사회 및 테러 등, 다방면의 문제를 전망해 왔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인구가 증가한다면 기초생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정부의 역량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 인구밀도가 높아지고 장거리 이동이 편리해지면 감염병이 전 세계에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글로벌 트렌드 2020 중에서 2004년 발간).
글로벌 트렌드 2040에서 20년 후의 세계는 어떻게 달라질까? 코로나19 이후로 세상은 더 불확실해졌다고 저자들은 입을 모은다. 인구와 환경, 경제 및 기술이라는 구조적인 변수가 만들어갈 2040년은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한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술로 비관적인 사고방식은 더 심화되고 이는 경제적·기술적 불평등의 가속화로 비화될 전망이다. 정보의 홍수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생각이 부딪치면서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며 갈등을 겪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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