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세월호 참사 증거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이현주 특별검사팀이 11일 해군본부와 해군 특수전전단을 압수수색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세월호 특검팀은 이날 해군본부와 해군 특수전전단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세월호 내 폐쇄회로(CC)TV 저장장치인 DVR을 바꿔치기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전날 사고 당시 광주지법 목포지원의 DVR 영상 복원 절차를 참관한 해경 관계자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