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광주선언문 발표…2021년 사회적경제기본법 원년 실현
문 대통령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는 가치가 결실 맺도록 뒷받침”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사회적경제계의 자립과 성장, 그리고 대국민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가 광주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광주광역시는 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정부(기재부 등 17개 부처), 사회적경제계와 공동으로 ‘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용섭 시장,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김기태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한훈 기획재정부 차관보, 지역 국회의원, 김용집 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 교육감, 사회적경제 관련 기관·단체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주제영상 상영, 우수사례 발표, 정부포상 전수, 사회적경제 선언문 낭독, 라운딩 등의 순으로 진행해 사회적경제계를 격려하고 사회적경제의 성과·비전 등을 제시했다.
사회적경제 우수사례로는 ▲민간부문에 현대자동차그룹과 고용노동부의 협력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지원과 생애주기별 일자리 창출 사례 ▲공공부문에 공공기관의 사회적경제 분야 사회적가치 실현 사례 ▲지역공동체 부문에는 지역주민들이 협력해 지역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자립지원 등을 한 광주시 틔움복지재단의 사례가 발표됐다.
이어 정부와 광주시, 사회적경제단체는 ‘사회적경제 광주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민·관이 힘을 모아 2021년을 ‘사회적경제기본법의 원년’ 실현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내일을 논의할 ‘사회적경제 비전과 전환을 위한 숙의체계’ 구성 ▲환경위기 극복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과 실천으로 ‘사회적경제 지구회복 행동’ 실시 ▲지역을 넘어 지구적 연대로의 역할을 높이기 위해 ‘제3세계와의 사회적경제 국제연대’ 강화 ▲지역자원을 활용한 사업개발과 사회적자본 축적으로 공동체 기반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행력 담보 등의 내용이 담겼다. 문 대통령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는 가치가 결실 맺도록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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