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재원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오는 10월 2일 해외아동 지원을 위한 글로벌 CCM 경연대회 ‘I am a Song 오디션’의 본선 페스티벌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아대책과 CBS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오디션은 국내 최초의 ‘글로벌 기부 오디션’으로 코로나19에 지친 이웃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참가비는 기아대책에 기부돼 해외 아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디션에는 국내 총 320여개 팀과 해외 100여개 팀이 참가했으며 두 차례의 온라인 예선을 거쳐 국내와 해외 각 10팀이 본선 무대에 최종 진출했다. 국내에서는 △조규민 △리페이스워십 △양승태‧이보영 △강다현 △박찬영‧백준현 △티밈 △박수아 △오늘하루 △송윤선 △조소현이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팀은 기아대책의 현지 지원을 받고 있는 아동‧청소년 그룹으로 구성됐으며 △탄자니아 △르완다 △ 우간다 △잠비아 △키르기스스탄 △필리핀 △멕시코 △페루 출신 팀이 TOP 10으로 선정됐다.
본선 경연에는 기아대책 홍보대사인 가수 윤도현이 직접 사회자로 나선다. 2NE1 출신의 공민지, 알고보니혼수상태(김경범, 김지환) 등 가수들도 전문가 심사위원을 맡아 본선 일정을 함께할 예정이다. 국내 대상 500만원, 글로벌 대상 200만원 등 총 2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되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음원 제작 및 발매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본선 글로벌과 국내 경연으로 나눠 오후 1시와 7시에 진행되며 글로벌 오디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 ‘사전 신청 이벤트’와 ‘우승자 맞히기 이벤트’ 등 생방송 시청자를 위한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박재범 기아대책 미션파트너십 부문장은 “코로나19의 확산 가운데 어려움에 처한 전 세계 이웃들을 위로하고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I am a Song 오디션’을 기획했다. 소중한 마음과 실천으로 함께 해주신 전세계 참가자와 심사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한 명 한 명이 희망의 메신저가 되어 특별한 하모니를 만들어 낼 이번 본선 페스티벌에 많은 응원과 시청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