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하남시가 부동산경제 침체등으로 행위제한에 따른 민원이 제기되는 덕풍동 역말지구 지구단위계획 재개발사업을 폐지할 예정이다.
하남시가 오는 14일 지구단위계획에 의한 ‘덕풍동 역말지구 일원’ 재개발사업 폐지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역말지구는 30년 이상 노후화 된 단독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로 지난 2006년 공동주택 건설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이 주민 제안으로 2009년 12월 구역면적 2만 8790㎡에 아파트 588세대를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지구단위계획이 결정 고시된 바 있다.그러나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 이후 정부의 보금자리주택사업 추진과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재개발사업이 지연됐다.이에 노후된 주택의 증·개축 등의 행위가 제한되어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하남시 오세인 도시계획팀장은 "시는 지구단위계획구역 폐지 및 용도지역 환원(제2종일반주거지역→제1종일반주거지역) 등에 관한 계획(안)을 수립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한 의견 수렴을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계획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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