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인천서 청소년 위한 한여름의 클래식 여행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3∼18일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공연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는“썸머 페스티벌”은 고전에서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클래식을 선사한다.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친절한 해설을 곁들여 각 시대별 서양음악을 만나 볼 수 있다.2관 편성 이상의 오케스트라 연주로 진행되는 시대별 음악회는 서양 음악사중 고전주의, 낭만주의 그리고 현대 음악을 중심에 두고 있다.특히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공연은 사진, 악보, 만화 등 다양한 자료, 유쾌하고 명확한 해설과 함께 콰르텟 '엑스'의 연주로 서양음악사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준다.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공부하고 '왕벌의 비행'을 손가락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연주해 유튜브의 최고 조회수 기록을 세운 임현정의 피아노 리사이틀, 가곡·오페라·뮤지컬 등 친숙한 곡들의 주요 부분만 들려주는 성악앙상블 '라페스타'의 갈라콘서트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무게감 있는 기존의 성악을 좀 더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가곡, 오페라, 뮤지컬 등 친숙한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명성을 쌓은 뛰어난 실력의 성악가들이 선사하는 음악으로 무대와 관객이 하나 되는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입장료는 각 공연마다 1만∼2만원이다. 자세한 공연 내용은 회관 홈페이지(www.art.incheon.go.kr)를 보면 알 수 있다. 문의:☎ 032-420-2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