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지하 공영주차장 조명 LED로 전면 교체
[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관리하는 지하 공영주차장의 1,039개의 등을 모두 LED로 교체하며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다.
요즘 무더위에 냉방기 가동으로 전력 사용량이 많아지는 때 LED 조명은 전력을 최고 80%까지 아끼고 수명 또한 5배나 길어 친환경적인 광원이다.
이번 LED 조명 교체 비용은 1억 3천여만원으로 ESCO 사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ESCO (Energy Service Company)방식은 에너지 사용자(영등포구)를 대신해 계약 업체에서 에너지절약형 시설에 선투자 한 뒤 에너지 절감액으로 매월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교체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38만kwh의 전력 절감, 6천 2백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삼식 주차문화과장은 “이번 ESCO 방식에 따른 LED 조명 교체가 이뤄지면 에너지 절약과 예산 절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는 이번 공영주차장 LED 교체사업을 포함해 2018년까지 공공부문에 대해 전면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민간부문에 대해서도 LED 사용을 홍보하고 지난 7월까지 업무용빌딩, 아파트 등 112개소에서 76,682개의 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