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임병우 기자] 전남도가 여름철 가축질병신고센터를 운영한다.전남도는 9일 "연일 30℃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자 8월 말까지를 여름철 재난대비 가축질병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시군과 축산위생사업소에 신고센터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예찰요원 427명(가축방역관 316, 공수의 85, 가축방역사 26)을 동원, 취약지구에 대한 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다.권두석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여름철 가축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농장 주변 환경 개선과 스트레스 발생 요인으로 작용하는 과밀사육을 피해야 한다"며 "의심 가축 발견 시에는 가까운 방역기관에 신속히 신고(1588-4060)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전으로 인한 긴급상황에 대비해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으로 자가발전기를 지원해 주고 있는 만큼 필요한 농가는 시군에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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