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한 여름의 열기가 기세 등등해 음식이 상온에서 쉽게 상하는 때여서 주의를 요하고 있다.이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긴 장마가 지나고 지속되는 무더위로 식중독 우려가 높아 안전지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시설 등 50인 미만의 급식소를 운영하는 39개소의 시설에 대해 30일까지 급식 안전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이 2인 1조로 안전반을 편성해 시설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며 위생지도 서비스를 한다.이번 안전지도에서는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냉장고 등 주방 시설 위생관리, 식재료 및 조리기구 안전관리,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등을 확인하게 된다.또한 ▲조리 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기 ▲조리기구는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채소, 어류, 육류용 도마와 칼을 구분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즉시 세척·살균·소독 ▲음식물 조리시에는 내부까지 충분히 익도록 74℃에서 1분 이상 조리하기 등 식품 취급 안전관리 수칙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서종석 위생과장은 “조리 종사자들이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여 위생 수칙을 준수하면 식중독은 충분이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찾아가는 급식 안전 지도 실시로 급식 시설 위생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키고 위생 안전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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