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창식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12일 신이섭(46·도금부)씨가 전국 철인 3종 경기대회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신씨는 폭염이 맹위를 떨치던 4일 전북 군산시 비응항 일대에서 열린 전국 철인 3종 경기대회에서 우승을 거두고 포스코패밀리의 굽히지 않는 도전정신을 보여줬다.수영을 비롯해 사이클, 마라톤 등 세 가지 종목을 이어가는 철인 3종 경기는 극한의 체력과 인내를 요구하는 종목으로 알려졌다.신씨는 이날 대회에서 수영 1.5㎞,사이클 40㎞,마라톤 10㎞를 2시간32분48초에 마무리 하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신씨는 "고열의 체감온도도 목표를 향한 의지는 꺾을 수 없었다"면서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부딪치게 될지도 모를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한 저력을 키우고 싶어 3종경기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 철인 동호인 클럽은 현재 10여명의 직원들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각종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