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10월까지 시험운행 개시
[매일일보 이창식 기자]‘에코 트랜스’로 각광받는 PRT 시험운행이 순천만에서 시작된다.순천만 국제 습지센터부터 순천문학관까지 총 연장 4.6km 구간에 정거장 2개소 차량 40대에 운행되는 서비스는 6~9명이 탑승하는 택시형태로 목적지 까지 논스톱으로 운행 가능하다.총 사업비는 610억원으로 포스코에서 민간자본으로 충당하며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시는 상업운전을 앞두고 15일부터 10월까지 영업 시운전을 개시한다.순천시는 “이 서비스의 장점은 네트워크형태의 노선으로 중간역에 고장이 발생하면 노선 우회 및 확장이 쉽다”면서 “신도시에 기존 전철과 마을버스 교통시스템을 통합해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15일부터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운영하며 앞으로 점진적으로 탑승시간을 연장하고 배차간격을 조정해 운행할 계획이다.이 시스템은 운영비용이 다른 철도교통시스템과 비교할 때 혁신적으로 적게 든다는 점을 즐 수 있다.일반전철 건설비가 km 당 1,000억원, 운영비용이 같은 거리당 1년 55억원이 들고 경전철이 건설비가 km 당 600억원, 운영비용이 1년에 km 당 55억원 드는데 비해 이 서비스는 건설비는 200억원, 운영비는 1억5,000만원 규모로 경제적인 교통서비스로 평가되고 있다.순천시는 “시승행사기간 동안 시승신청은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입장객 중 시승신청자에 한하며 그 외의 시승방법은 ㈜ 순천에코트랜스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후 3일전부터 1일 전까지 시승예약후 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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