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인웅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중증장애인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장애인생산품 판매를 촉진을 위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한다.
순천에는 현재 3곳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51명의 중증장애인들이 근로하며, 화장지·원두커피·방역소독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근로자 대부분이 심한 지적장애, 지체장애를 가지고 있는 중증장애인으로 공개경쟁을 통해 취업의 문을 통과 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
시는 현재보다 2배 많은 100명의 장애인 고용을 목표로,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판로개척과 마케팅 활동으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매출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직업재활시설에 대한 기능보강사업과 근로장애인 급식비 지원을 통해 근로자들의 작업환경을 개선하여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증장애인생산품 판매량 증대를 위해 공공기관, 기업, 학교, 병원 등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중증장애인생산품 판촉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각종 행사시 상품 전시회와 판매부스 설치하여 홍보하고, 명절 시작 전 청사 내 임시 판매소를 운영하여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장애인 생산품 구매 촉진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순천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중증장애인의 맞춤형 일자리 확대로 장애인의 소득보장과 자활을 도와, 차별없는 장애인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친환경 화장지를 생산하는 ‘꿈을 키우는 세상(061-752-8300)’ ▲원두커피와 쿠키를 생산하는 ‘미라클 센터(061-755-9890)’ ▲청소와 방역 등을 주로 하는 ‘순천시 장애인 보호작업장(061-743-1003)’이 있으며, 생산품 구매는 해당시설과 전남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을(061-278-2461)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