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오는 5월 21일부터 5월 30일 오전 9시까지, 제13회 '피치&캐치 프로젝트 피칭'에 참가할 작품의 공모를 시작한다.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 13번째를 맞이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피치&캐치 프로젝트 피칭'(이하 피치&캐치)는 국내외에서 제작 또는 발표되지 않은 장편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업계에 소개하는 프로젝트 피칭 행사로, 매년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기성과 신인의 구분 없이 우수한 콘텐츠 총 10편을 선정해 영화제 기간 내 공개 피칭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차이나타운' '침입자' '벌새' '피의 연대기' '69세' '아이' (피치&캐치 참가년도 순) 등 우수한 작품들이 '피치&캐치' 프로젝트를 거쳐 제작과 극장 개봉으로 이어진 것은 물론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앞으로도 여성 창작자들의 참신하고 도전적인 창작 활동이 지속되길 응원하며, 올해 제13회 '피치&캐치' 참가작을 공모한다.

올해 '피치&캐치'는 예년과 같이 우수한 콘텐츠 총 10편을 선정, 영화제 기간 내 마련된 공개 피칭 행사에서 프로젝트를 선보이게 된다. 독창성과 참신성을 겸비한 기획, 완성도를 갖춘 이야기, 대중적인 주제 등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작품 10편은 약 45일간 작품 멘토링과 피칭닥터링을 거쳐 8월 30일 '피치&캐치' 프로젝트 공개피칭 행사에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수상작은 심사위원단의 현장 심사, 관객 투표 등으로 결정된다.

접수 기간은 5월 21일 오전 0시부터 5월 30일 오전 9시까지이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출품신청서를 내려 받아 제출 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여성 창작자가 포함된 프로젝트 팀 혹은 개인이 응모할 수 있으며 기성과 신인 모두에게 참가 기회가 열려 있다. 또한 장편 극영화 혹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창작 기획물을 준비중이라면, 타 기관의 지원여부와 상관없이 2편까지 지원할 수 있다.

'피치&캐치' 주요 시상은 총 7개 부문으로 상금 규모는 전년도보다 3백만원 증액된 총 8천 1백만원(현물지원 포함)으로 진행된다. 극영화를 개발 지원하는 '메가박스상(2,000만원)'과 '피치&캐치상(1,000만원)', '벨로시티상(사운드 후반작업 현물지원)'이 있으며, 다큐멘터리를 제작 지원하는 '옥랑문화상(2,000원)', '시우프상(1,000만원)', '포스트핀상(색보정 후반작업 현물 지원)'이 있다. 그리고 관객상을 수상하는 1편에게는 부상으로 메가박스 디렉터 카드가 지급되며, 상금 수상작 제외 6편에게 피칭 지원금으로 각 100만원씩 수여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홈페이지 및 공식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여성 창작자들의 업계 진출을 지원하고 더 넓은 기회의 장을 제공하는 제13회 '피치&캐치 프로젝트 피칭' 공모를 시작하는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8일 동안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