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타워팰리스 같은 고품질 임대 아파트 짓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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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타워팰리스 같은 고품질 임대 아파트 짓겠다 "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2.05.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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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주택 공약…신통·모아주택 공급 확대, 2030·노년층 맞춤형 정책 추진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서울 서대문구 세검정로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주택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이소현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 등 '5대 주택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25년 된 낙후 임대주택 현장을 방문해 "누구나 부러워하고 누구나 자부심을 느끼며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후보는 "새로 짓는 임대 아파트들은 타워팰리스처럼 하겠다"라며 "과장해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현장에서 '집 걱정 없는 서울'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 ▲ 재개발·재건축을 지원하는 '신속통합기획' 확대 ▲ 다가구·다세대 밀집지역을 정비하는 '모아주택·모아타운' 추진 ▲ 청년주택 '2030 스마트홈' 대변신 ▲ 3대 거주형 효도주택 공급 추진 등이다. 고품질 임대주택과 신속통합기획, 모아주택 등은 지난 임기 동안 추진해온 주택 정책이다. 민간 재개발 사업을 활성화에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양질의 임대주택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청년주택 안정을 위한 정책인 '2030스마트홈'은 기존 역세권청연주택 사업의 한계점을 보완해 젊은 세대의 수요 변화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평형을 확대해 1인 가구뿐 아니라 2인 가구와 신혼부부들이 출산 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하고, 거주 공간의 스마트화를 추진한다. 효도주택은 저출생·고령화에 대응해 부모와 자녀의 근거리 거주를 지원하는 '양육친화형 주거정책'이다. 양육·돌봄을 위해 부모와 자녀가 근거리 거주나 동거를 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거주가 비교적 자유로운 신혼부부 등이 그 대상이 될 예정이다.  오 후보 측은 "지난 임기 중에 론칭한 '신통기획'과 '모아주택·모아타운'으로 10년간 억눌렸던 주택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임대주택 고급화를 본격 추진하는 것이 양대 핵심축"이라며 "시민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집에서 살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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