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와 한국지하안전협회가 안전한 지하공간의 개발·이용·관리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다. LX공사 양영휴 지하정보처장과 한국지하안전협회 류기정 회장은 LX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지하안전 확보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앞으로 양 기관은 △지하안전평가 및 지하정보 정확도 개선을 위한 업무협력 △지하정보 관리와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 △정확한 지하정보 구축 지원 및 지속발전 가능 모델 발굴 등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지하시설물은 상수·하수·전기·통신·가스 등과 같은 국가 핵심 SOC로서, 노후화에 의한 누수·폭발·지반침하 예방을 위해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로부터 ‘지하정보 전담기구’로 지정된 LX공사는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구축하고, 한국지하안전협회의 지하안전평가를 지원함으로써 국민 안전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양영휴 지하정보처장은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하안전협회 류기정 회장은 “지반침하로 인한 위해를 방지하고,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신뢰성 높은 지하정보 구축과 지하안전평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한국지하안전협회는 지하의 안전한 개발·이용에 관련된 산업의 육성, 연구·개발, 교류·협력 등을 수행하는 곳으로, 5개 권역의 96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