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정길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 공유플랫폼 기반 시민 주도형 그린뉴딜 사업의 첫 번째 태양광발전소가 지난 8일 발전을 시작했다.
광명시 재활용품선별장에 위치한 472kW 태양광발전소 1~5호기는 광명시와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 ㈜에이치에너지, 한국에너지공단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작년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되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주도로 추진되는 태양광발전소는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여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광명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에너지 자립 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유플랫폼 기반 시민 주도형 그린뉴딜 사업’은 광명시민들의 출자로 설립된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이 지역 내 유휴부지 등을 임대하여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에이치에너지가 태양광발전소를 짓고, 이를 플랫폼 형태로 연결하여 하나의 대형 발전소처럼 운영한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20년간 장기계약을 통해 전력거래소에 판매하고, 그 수익을 그린뉴딜 사업에 투자한 시민 조합원들에게 배당하고 일부는 광명시 에너지 복지사업, 에너지 교육사업 등에 사용된다.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은 6월 중 국민체육센터에 99kW 6호기 구축을 완료하고 발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추가 유휴 부지를 확보하여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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