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11일 제2청사 대강당에서 지역 내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양봉 사양 관리와 소득화 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 기술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월동 꿀벌 집단폐사 피해를 입은 사태와 관련해 정확한 피해 원인 진단과 재발 방지 노력 등 양봉산업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양봉산업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지역 양봉 농업인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상범 한국화분매개벌협의회 회장이 강사로 나섰다.
교육은 영농시기별 농업인들의 수요를 반영해 고품질 재배 기술과 꿀벌 관리, 병해충예방과 치료 설명 등 현장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현장 적용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실제 양봉 현장에서의 애로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는 데 머리를 맞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품목별 전문 기술교육이 안정적인 꿀벌 관리와 병해충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봉 농가의 생산성이 향상되는 등 농가소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