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합성 수지관 전문 제조업체인 ㈜에스아이피산업이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에 공장 확장을 위한 증설 투자를 확정했다.
정읍시와 ㈜에스아이피산업은 25일 정읍시청에서 이학수 정읍시장과 ㈜에스아이피산업 김홍기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스아이피산업 정읍공장 확장 증설 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스아이피산업은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3896㎡(1179평) 부지에 20억 원을 투자해 올해 준공을 목표로 공장 확장과 함께 생산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회사 운영에 따른 10여 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하는 등 투자 이행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읍시는 투자보조금 지원과 인허가 절차 진행 등 행정적 제반 필요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에스아이피산업은 지난 1968년 창립한 우리나라 합성수지 파이프의 선구자인 신우산업㈜의 자회사로, 지난해 4월 사업비 13억 원을 투자해 첨단과학산업단지 7847㎡(2373평)의 부지에 1060㎡(320평) 규모로 공장을 준공했다.
한편 ㈜에스아이피산업은 앞으로 새만금개발 등 파이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번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
김홍기 대표는 “기업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는 정읍시에 감사드린다”며 “에스아이피 산업이 정읍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작은 밀알이 되도록 기업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속에서도 증설 투자를 결정해준 에스아이피산업에 감사드린다”며 “정읍을 믿고 투자해 주신 만큼 정읍 대표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과 애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