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취임 3달 여 만에 20%대를 기록하고 부정평가가 70%에 육박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발표됐다.
이날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TBS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 대상 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3.3%포인트 하락한 28.9%(매우 잘하고 있다 16.1%, 대체로 잘하고 있다 12.8%)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4.0%포인트 늘어 68.5%(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9%, 매우 잘못하고 있다 59.5%)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앞서 지난달 29일 공개된 한국갤럽(지난달 26∼2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대상 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 28%로 내려가 30%선이 붕괴된 바 있다. 한국갤럽 조사를 시작으로 국정 지지도 30%선이 붕괴됐다는 조사가 잇따라 발표된 것.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5일∼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 대상 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의 경우,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1%(매우 잘함 19.8%, 잘하는 편 13.3%)로 집계됐지만, 조사 막바지에 30%선이 붕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지난달 29일 응답에서 긍정 평가 28.7%, 부정 평가 68.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