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국가예산 확보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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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 국가예산 확보 정조준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2.08.0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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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예산안 반영 분수령, 선택과 집중으로 결실 맺을것
김관영 전북도지사 (사진제공=전북도청)
김관영 전북도지사 (사진제공=전북도청)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 성공으로 전북경제 성장의 획기적인 모멘텀을 마련한 김관영 전라북도지사가 이번에는 전북경제 부흥을 뒷받침할 동력원인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 지사는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전북 유치’의 기세를 몰아 국가예산 확보로 이어가기 위해 서울로 직행해, 기획재정부 김완섭 예산실장을 만나 전북도 핵심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취임 초부터 중앙부처와 정치권을 대상으로 여야 구분 없는 전방위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이어온 김 지사가 정부예산을 수립하고 있는 기재부 야전사령부를 찾아, 전북도 중점사업의 정부 예산안 반영을 강력하게 건의한 것이다.  현재 기재부 예산심사는 긴축재정 기조 속에 2차 심의가 마무리(8.4)되고 마지막 3차 심의를 앞둔 시점으로, 사실상 앞으로 남은 2주 정도가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의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해 김 지사가 직접 예산실장을 찾았다.  이날 김 지사는 김완섭 예산실장에게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회복, 전북의 새로운 변화에 꼭 필요한 사업임을 피력하며 전북도 핵심사업이 정부예산안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먼저 기업 투자유인 및 새만금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장기임대용지 추가 공급이 필요하다며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 사업비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분야 중점사업으로 △미래형 상용 모빌리티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스마트산단 제조혁신 기반 구축’ △탄소산업과 고부가가치 의료기기산업을 연계한 ‘생체적합성 탄소소재 의료기기 기술개발 사업’의 정부안 반영을 요구했다. 
또한 예타 진행중인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은 조만간 분과심의위원회가 열릴 예정으로, 사전 경제성 분석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정부안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지난해 예타 통과한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조성 사업’의 국비 반영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정과제 이행에 필수 요소임을 설득하며, △국립 전북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사업의 정부안 반영을 피력했다.  또한 시군에 특화된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정읍시 농축산용미생물산업 공유인프라 구축 △완주군 국립 나라꽃 무궁화연구소 건립 △익산시 국립 석재산업진흥센터 설립 등 시군 주요 사업의 국비 반영에도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정부 국정과제인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의 실현과 김관영 도지사의 교육 협치 철학 구현을 위해서는 지역별 핵심 산업분야의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역혁신을 추진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의 전국 확대가 필요하다며, 내년도 신규 3개소(전북, 부산, 제주) 재정지원에 필요한 국비 반영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수변도시 접근성 향상, 관광레저용지 개발 및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새만금 내부개발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예타 진행중인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사업이 반드시 올해 안에 통과돼 내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전북도는 국가예산 확보 야전회의를 통해 막판 총력 대응채비를 갖추고, 김 지사를 중심으로 정부예산안 반영에 전력을 다한다는 복안이다.  전북도는 기재부 심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신속하게 적기 대응하고, 쟁점 사업에 대해서는 도-시군-정치권과 공조하여 막판까지 전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각 실·국에서도 소액 심의사업 등 하나라도 더 반영될 수 있도록 담당 과장·사무관을 대상으로 끝까지 설득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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