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도 싱싱한 엽채류 연중생산으로 농가소득 높여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는 11일 국립농업과학원과 함께 엽채류 수경재배용 양액냉각기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엽채류 수경재배용 양액냉각기 신기술’은 엽채류를 여름철에도 안정적으로 연중 생산해, 여름철 폭염과 가뭄피해로부터 수확량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수경재배용 고효율 버퍼 탱크 냉각방식을 이용한 양액온도 정밀 제어로 외부기온 35℃, 온실 기온 42℃ 조건을 유지한다. 뿌리로 공급되는 양액 온도를 20~25℃로 공급해 여름철에도 생산할 수 있으며, 기존 수확량 대비 40% 증가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정읍시는 김상남 국립농업과학원장과 함께 선도적으로 엽채류를 수경 재배하는 농업회사법인 ‘아람’을 방문해, 신기술 보급 현장 적용에 따른 농가 의견 및 시범 효과 등을 청취했다.
김상남 원장은 “안정적인 엽채류 연중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신기술을 보급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국립농업과학원과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신기술 보급을 통한 현장 소통으로 농업 발전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 신기술이 폭염과 가뭄으로부터 농업인들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함께 시범사업의 현장을 방문해준 김상남 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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