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600여 명 청년들 온·오프라인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전북도 도시 브랜드 향상 효과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유스나우(YOUTH NOW)와 공동으로 오는 13일까지 그랜드힐스턴에서 600여 명이(오프라인 150, 온라인 450) 참석한 가운데, UN 세계청년의 날 기념식과 새만금 일원을 탐방하는 ‘2022년 UN 청년의 날 국제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UN 세계 청년의 날’은 지난 1999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 청년 회의에서 발의된 유엔 결의안 54/120을 통해 공식 선포돼, 매년 8월 12일에 국가별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금일에는 ‘로컬의 미래, 지방소멸 속 청년들의 로컬브랜딩’이란 주제로 △기념식 △지방소멸과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포럼 및 주제별 토론 △각국의 청년들이 하나되는 교류화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는 13일에는 새만금홍보관, 선유도 등 새만금 일대를 탐방하면서 플로깅(관광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사) 등 팀별 임무를 부여해, 2023 세계잼버리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
한편 이번 국제행사는 출산율 감소 등으로 지방소멸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청년들이 참여해, 사라져가는 지역 활성화 방안과 지역을 살리기 위한 청년들의 역할,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방안 등 다양한 문제들을 고민해 그 개선책을 찾는 시간을 가진다.
전라북도 김영민 국제협력과장은 “UN 청년의 날 국제행사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전북도의 새만금과 잼버리 대회를 소개하는 등 도시 브랜드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국제기구 채용설명회, 지속가능관광위원회 아태 국제컨퍼런스, 국제거버넌스센터 포럼 등 다양한 국제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스나우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청년이 중심이 돼 행동하고 그 역할을 강조하는 글로벌 청년단체로, 지난 2015년 설립됐다. 유엔해비타트 공식 청년 파트너단체로서 지난 2017년부터 2019년 ‘UN 세계 청년의 날’을 주관했고, 2020년에는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소속으로 국회에서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